ETF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규정을 알아보세요.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 비과세, 해외주식형 등은 배당소득세가 적용되며, 분배금에도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ETF 투자 시 알아야 할 두 가지 주요 세금 항목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7화, ETF Hedge(헤지)와 Unhedge 의미와 역할을 확인해 보세요!
📢 ETF, 선물과 현물 의미와 차이점, 가격 결정은? (+삼성ETF, 삼성증권ETF)
1️⃣ 선물과 현물의 의미
선물과 현물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융과 투자에서 자주 등장하는 선물과 현물의 개념을 쉽고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다룬 헤지(Hedge)와도 관련된 이 용어들은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해하면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물거래란 무엇인가요?
현물거래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거래 형태입니다. 쉽게 말해, 물건을 사고팔 때 대금과 상품이 바로 교환되는 거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바로 결제하는 것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면 당일 또는 이틀 후에 주식을 인도받는 것
🔹이처럼, 현물거래는 매매 대상이 실존하고 대금과 물건이 즉시 교환되는 방식입니다.
선물거래란 무엇인가요?
선물거래는 현물거래와는 다르게 미래의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즉, 특정 물품이나 금융상품을 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농부가 수확하기 전에 곡물을 특정 가격에 판매하기로 계약하는 경우
🔹투자자가 석유를 미래의 일정 시점에 현재의 가격으로 매수하기로 약속하는 경우
이런 방식의 거래는 가격 변동에 대비하거나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해 활용됩니다. 선물거래는 실제 상품을 교환하기보다 계약 자체를 거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눈에 보는 차이점
구분 | 현물거래 | 선물거래 |
대상 | 실존하는 물건이나 상품 | 미래의 특정 시점에 교환할 상품이나 금융상품 |
교환 시점 | 거래 시점에 즉시 교환 | 미래의 특정 시점에 교환 |
목적 | 일상적인 소비나 실제 상품 취득 | 가격 변동 대비, 투자, 헤지 등 |
2️⃣ ETF, 선물과 현물의 차이점
투자와 거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선물거래와 현물거래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두 거래의 차이를 세 가지 주요 포인트로 살펴보겠습니다.
1. 즉시 거래 vs 미래 가치에 따른 손익
- 현물거래: 거래 시점의 시장 가치에 따라 즉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 금 1g의 가격이 10만 원이라면, 금을 사고 즉시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선물거래: 거래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미래의 시장 가치에 따라 손익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금 1g의 선물 계약을 10만 원에 체결했더라도, 계약 만기일의 금 가격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2. 보관비용 유무
- 현물거래: 거래 후 물건을 즉시 소유하기 때문에 보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나 곡물 같은 상품을 거래하면 창고 임대료나 관리 비용이 들어갑니다. - 선물거래: 실제 물건을 즉시 소유하지 않으므로 보관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자재 투자 시에는 선물거래가 효율적이며, 보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3. 거래에 필요한 비용 차이
- 현물거래: 거래 즉시 전체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현물로 매수하면 거래 대금 전액을 바로 결제해야 합니다. - 선물거래: 계약 당시에는 증거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선물거래는 계약의 일부 금액(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므로, 현물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3️⃣ ETF, 선물의 가격 결정
선물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선물은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되는 상품입니다. 이때 선물의 가격은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현물 가격), 금리, 그리고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현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선물 가격도 높게 책정되고, 반대로 현물 가격이 내려갈 것 같으면 선물 가격이 낮아집니다.
선물은 보통 거래소에서 월 단위로 거래되며, 이를 '월물'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7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은 '7월 물', 8월에 만기가 되는 것은 '8월 물'이라고 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게 나오는 월물의 가격이 점점 올라간다면 이를 콘탱고(Contango)라고 부르고, 반대로 가격이 점점 내려간다면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라고 부릅니다.
4️⃣ ETF, 선물 롤오버 롤오버와 롤오버 효과
롤오버가 뭔가요?
선물 거래는 만기가 되기 전까지는 물건을 실제로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기가 되면 거래가 완료되어 물건을 인도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만기가 다가오는 선물을 아직 만기가 남아있는 새로운 선물로 교체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합니다.
선물을 실제로 인도받게 되면 물건을 보관하는 데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직접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물 거래와 롤오버가 활용됩니다.
롤오버 비용과 수익
롤오버를 할 때는 시장 상황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콘탱고(Contango): 시간이 지날수록 선물 가격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롤오버를 하면 같은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 선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시간이 지날수록 선물 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롤오버를 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선물을 계약할 수 있어 롤오버 수익이 발생합니다.
롤오버 방식의 차이
롤오버는 선택하는 선물의 만기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 근월물 롤오버: 현재 월에 가까운 선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현물(실제 가격)의 움직임과 더 가깝게 연동됩니다.
- 원월물 롤오버: 현재 월보다 먼 미래의 선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미래 시장의 전망에 더 가까운 투자 효과를 제공합니다.
두 방식 모두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는 같지만, 근월물은 단기적인 흐름에 더 민감하고, 원월물은 장기적인 전망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물 투자는 보관비용이나 증거금 제도 덕분에 실제로 물건을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투자하기가 좀 더 용이해집니다.
그러나 선물 거래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선물 ETF도 선물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와 변동성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선물 ETF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현물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가이드에서는 ‘합성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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